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알고 계신대로 PPC412 compact 240와트입니다. 이 의미는 최대 출력이 240와트까지의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40와트의 캐비넷이라해서 240와트의 앰프신호가 들어와야 100% 다 사용한다는 것이라고는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소리는 정말 크게 나겠지만 얼마 못가서 스피커의 보이스코일이 타서 망가지게 될겁니다. 또한 아마 여유있고 편안한 풍성한 소리를 내지 못하고 과부하가 걸려서 선명하지 못한 클립 걸린 상태가 될겁니다. 
제 생각에는 캐비넷을 100% 사용하시기 보다는 앰프를 100%활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TH30은 최대 30와트까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앰프의 제 소리를 재현해 주려면 어느 정도 캐비넷 출력이 앰프 출력보다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볼륨, 게인등 마음대로 팍팍 올려도 전혀 부담스럽거나 거북스러운 소리가 안 나옵니다. TH30을 PPC112, PPC212, PPC412에 각각 연결하고 테스트해보면 물론 소리는 다 좋고 훌륭하게 나오지만 112보다는 212가, 212보다는 412가 더 웅장한 소리면서 강한 펀치감의 베이스음이 느껴집니다.  다만 쓰는 장소가 협소한 공간이냐 오픈된 넓은 공간이냐에 따라 캐비넷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협소한 공간에서 412를 쓰면 주변이 다 날라가겠죠. 넓은 공간에서 112를 쓰면 아무래도 소리가 많이 부족할 겁니다.
분명 412 캐비넷은 TH30이 낼 수 있는 소리보다 훨씬 더 큰 소리를 재현해 줄 능력이 있습니다. 그 말은 412가 TH30의 소리를 아주 잘 표현해 준다는 말이지 TH30이 못따라 간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만약 TH30에서 최대의 소리로 셋팅해도 소리가 작다고 느끼신다면 TH100을 당연히 쓰셔야 합니다. 볼륨등을 제대로 셋팅해 놓고 같은 캐비넷에서 TH30과 TH100을 비교하면 TH100이 훨씬 소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다만 풀 진공관 앰프들은 큰 공연장이 아닌 장소에서 볼퓸을 어느 정도 올리면 거의 원하는 크기의 소리가 나오기에 와트 수가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쓸때  30와트든 100와트 앰프든 원하는 크기의 소리가 나올때 볼륨등의 셋팅을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보통 30와트를 채 못 넘기기 때문입니다. 장소라든가 주변 악기 등의 다른 여러 정황을 고려할때 더 30와트 이상의 더 큰 소리를 필요로 할 때로 물론 있죠. 참고로 크라잉 넛의 기타리스트 이상면씨는 다크테러(15와트)와  PPC412를 연결해서 락 페스트티벌에서 공연하신 적도 있습니다. 소리가 작아서 묻혔다거나 하는 얘기는 전혀 없었구요. 그러니 TH30이 캐비넷을 못따라간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헤드는 TH30(136만원)으로도 왠만하면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여유가 되시면 TH100(195만원)으로 하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TH100이 제 생각에는 보다 풍성하게 울리고 까랑까랑 하게 쏘는 클린사운드,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드라이브 사운드 모두 좋고 스위치로 감쇄가 가능해서 30와트, 50와트, 100와트 식으로 출력을 전환할 수 있기에 장소에 맞게 쓰시는데 좋다고 봅니다. 다만 협소한 장소에서 쓰실 일이 많으시다면 TH30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TH30도 감쇄가 똑같이 됩니다. 7, 15, 30와트로요.
PPC412(150만원)와 PPC412 compact(115만원)도 다른데요, PPC 412는 강한 음압으로 다이나믹하고 락킹한 사운드에 좋구요, PPC 412 compact는 보다 선명하고 다듬어진 안정적인 사운드에 좋습니다.
저희 회사로 오셔서 직접 소리 비교해 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만 여유치 않으시면 유튜브등도 참고하시고 언제든 더 문의 주십시오.
감사합니다.